창조경제혁신센터·TP 등 한목소리
“성공위해 애쓰는데 인프라 등 부족”
 "창업마을 드림촌" 조감도

인천지역 창업지원기관들이 인천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마을 드림촌'의 조속한 건립에 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27일 인천지역 주요 창업지원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창업지원센터, 인천대 창업지원단, 인하대 창업지원단, 한국폴리텍2대학 산학협력단은 인천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마을 드림촌'의 건립을 촉구했다.

'창업마을 드림촌'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돼 국비 220억원을 지원받아 청년주택과 청년기업 사무실 등을 건설해 창업 청년에게 주거·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자,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등 창업주체가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앵커시설로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초 올해 2월 착공, 내년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인근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돼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염성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인천지역 내 청년 창업자들이 성공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지역의 인프라 등이 부족해 서울이나 경기로 떠나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특히 우수한 청년 창업자들이 인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자뿐만 아니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및 벤처투자자들이 모일 수 있는 허브로서 '창업마을 드림촌' 같은 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지역 창업지원기관들은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하고, '창업마을 드림촌'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른 창업지원기관 및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