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결과 발표 후 낙선한 오영근(왼쪽) 후보가 이철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육상연맹

제3대 인천육상연맹 회장으로 이철호(60세) 검단 희망요양원 대표가 뽑혔다.

인천육상연맹은 지난 21일 연맹사무실에서 총 선거인 33명 중 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회장 선거를 치렀다. 투표 결과 기호1번 이철호 후보가 16표를 얻어 14표를 확보한 오영근(대인고 교사)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이 당선인은 34년간 인천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현재는 검단 희망요양원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당선은 이번 선거에서 ▲연맹의 안정적 재정 지원 ▲엘리트선수 육성 ▲지도자 지원 ▲훈련장 여건 개선 ▲생활체육 지원 ▲클린 행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선거 결과 발표 후 오영근 후보도 이철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인천육상연맹 발전에 함께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