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여한 인천의 으뜸 일꾼 17명이 인천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5회 인천의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인천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시·인천시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올해 인천의정대상은 의정활동·정책연구, 예산절감·주민소통, 매니페스토 등 3개 부문에서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별공로상에는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낸 가운데 지방의원들은 시민 삶을 보살피기 위해 땀 흘리는 한 해를 보냈다”며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 고충과 민원을 해결하려는 지방의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광역의원으로는 의정활동·정책연구 부문 유세움(민·비례) 시의원, 예산절감·주민소통 부문 전재운(민·서구2) 시의원, 매니페스토 부문 김희철(민·연수구1) 시의원이 인천의정대상을 받았다.

기초의원은 의정활동·정책연구 부문에서 계양구의회 윤환 의원, 부평구의회 오흥수 의원, 서구의회 김미연·강남규 의원, 연수구의회 최숙경 의원, 동구의회 장수진 의원이 수상했다.

예산절감·주민소통 부문에선 옹진군의회 홍남곤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4명의 기초의원 수상자를 배출한 매니페스토 부문은 강화군의회 박용철 의원, 남동구의회 민창기 의원, 부평구의회 나상길 의원, 미추홀구의회 전경애 의원에게 상이 주어졌다.

특별공로상은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 중구의회 최찬용 의장이 받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이끄는 수상자들의 눈부신 의정활동으로 청년기에 접어든 지방자치가 더욱 성숙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도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으뜸 일꾼으로 영예로운 상을 받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와 함께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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