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안산단원을∙사진) 의원은 당이 선정하는 202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조두순 출소 이후 방지대책을 점검하고, 보호관찰관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법무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조두순에게 청구된 특별준수사항 부과에 대해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심각성을 반영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조두순 재범방지대책의 하나로 ‘전자장치부착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민사소송 중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2차 피해 위험성이 있는 현재 민사소송 제도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법원행정처장으로부터 피해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회복∙개혁완성∙미래전환을 위한 정책제안 및 대안 제시의 역할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당에서 인정하는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지역과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