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은 여주시, 한국미술협회 여주시지부와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심경섭 시 문화예술과장, 김진오 재단 이사장, 하근수 미협 여주지회장, 박영만 여주민예총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시와 사업을 주관하는 재단, 작가팀인 미협 여주지회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공미술 여주를 그리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작가팀 42명은 여주 내 여주세종시장, 창동(하리)교차로, 여주초등학교 뒤편 옛 청심루터에 11점의 조형물을 설치하게 된다.

각 작품은 마암 전설, 여주팔경 등 여주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해 상징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일자리 제공과 주민 문화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며,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술인 약 8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문화 뉴딜 사업이다.

김진오 이사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가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미협 여주지회 작가 22명과 여주민예총 작가 20명이 상호 협력해 지역 문화발전과 코로나19로 침체한 시민들 문화향유의 장을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