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부발읍 신하리에 있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기능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재난 등으로 상수도 공급 중단 시 식수로 이용 가능한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 시설로, 평시에도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시설이다.
경기도와 이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기능개선 사업은 부발읍 신하초등학교 앞에 있는 노후한 비상급수시설물에 깨끗한 수질개선 환경사업과 더불어 그림벽화설치를 설치해 민방위 시설을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그림벽화사업’은 살아있는 듯한 돌고래와 귀여운 물고기 액자를 설치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돌고래 그림은 트릭아트 기법을 활용해 포토존에서 촬영하면 실제 바다에서 사는 돌고래와 함께 사진 찍은듯한 느낌을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지훈 시 안전총괄과 주무관은 “코로나 시기에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많은 시민에게 이곳이 알려져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 여행 분위기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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