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시민을 가장 행복하게 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부서에서 추천된 우수사례 35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천기획발전위원회의 1차 온라인 심사에서 20개 사업을 선정한 후 시민 2513명이 참여한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2020 이천 시민행복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0대 뉴스에는 비자체사업 중 지역발전 이슈 사업으로 기획부서에서 자체 선정한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종합병원 신축 개원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G2100) 개통 ▲SK하이닉스 이천공장 16 준공 등 3가지 사업이 포함됐다.

나머지 7개는 시 자체사업으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임금님표 이천 쌀 품종독립! 국산 고유품종 개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 함께 돌봄센터 확충 ▲신둔천·복하천 자전거 대여소 구축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장평교차로 신설 반영 ▲소상공인 불편 개선! 080전화출입관리시스템 운영이다.

10대 뉴스에는 교통, 공공의료, 보육, 소상공인 정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집중됐다.

354억원의 예산으로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착공 및 부발역·신둔역 등 역사 공영주차장 건립 등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2차 온라인 투표에서 1501표를 득표했다.

이어 대부분이 외래품종이던 임금님표 이천쌀을 해들과 알찬미로 대체하는 등 국산 고유품종 개발 사업이 1432표 득표로 뒤를 이었다.

또 신축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개원 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률을 높여 시민들의 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어린이집 4개소를 개원하는 등 학부모 만족도를 높였다.

더불어 증포동 대원칸타빌 아파트 등 3개소의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로 맞벌이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은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사업이 뒤를 이었다.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한 복하천, 신둔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해 시민 여가 증진에 기여한 사업, 대월면 주민들이 성남∼장호원 전용도로 장평교차로 설치 건의서명부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전달해 설계서에 없는 교차로 신설로 이어진 정책, 전화 한 통으로 음식점 등 출입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으로 소상공인 불편을 해소한 정책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이 밖에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최우수기관 선정, 중리택지조성사업 본격화,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장애인 복지관 개관 등 10개 사업은 11∼20대 뉴스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한 해 동안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인 10대 정책사업을 선정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공감받고 시민이 필요로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공무원들이 알게 되고 앞으로 시민 눈높이 정책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는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