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의 교통 정책을 책임질 경기교통공사가 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 출항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교통공사 법인 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끝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주 안에 행정안전부 설립 보고와 지정 고시를 한 뒤 17일 첫 이사회를 연다.
초대 사장은 정상균 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맡는다.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 중심 상가 지역인 옥정동 963-1 한길프라자 II 3층(301∼306호)에 들어선다.
일단 이달부터 2022년까지 이곳에서 일단 업무를 본다. 이후 시가 유치 공모 때 도에 제안한 양주역 환승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인천일보 12월6일자 2면>
경기 북부지역에 미칠 파급 효과도 크다. 도가 지난해 진행한 경기교통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개청 뒤 5년간 생산유발 효과 1323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16억원이 예측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면서 1047명의 일자리도 생긴다고 분석했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도 단위 광역지자체가 교통공사를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대중교통의 공정성을 강화해 도민의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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