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

▲ 7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인천시청과 SK슈글즈의 경기에서 SK 유소정이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인천시청이 3연패에 빠졌다.

인천시청은 7일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28대 31로 아쉽게 패했다.

인천시청은 경기 초반 SK슈가글라이더즈가 근소하게 앞서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지만 골키퍼 고현아가 중요할 때 선방하며 전반 13분까지 5-5 균형을 유지했다.

이후 양팀은 6번의 동점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벌이다 SK가 2점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SK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수연(LB)과 유소정(RB)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인천시청은 속공으로 득점을 만회했지만 SK는 유소정이 잇따라 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0분 7골 차(20-27)로 뒤지던 인천은 경기를 뒤집고자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너무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3골 차로 패했다.

인천시청은 12일 오후 8시 30분 컬러풀대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