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4일 안건 심의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했다. 위가 기획행정위원회, 가운데가 문화복지위원회, 아래가 도시환경위원회의 현장활동 모습.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4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중 상임위원회별 안건 의결을 앞둔 시점에서 심사의 내실을 기하고자 현장활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시청 민원 동을 방문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민원 동 철거 사업비의 타당성 여부를 파악했다.

현장에서 시 회계과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민원동 지하까지 이동한 위원들은 구조물의 상태에 대해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안전진단 결과와 부합하는지, 예산 수립 규모는 적절한지 등을 살폈다.

문화복지위원회도 이날 원곡동 다문화 특구와 안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안산문화재단, 구 해양연구원 축구장 시설 공사 현장 등 4곳을 잇달아 돌아봤다.

의원들은 ▲단원구 원곡동 부부로 전선 지중화 사업 ▲육아종합지원센터 신관 개관 준비 ▲문화재단 내 시민정원 조성 및 재단 현안 ▲축구장 조성 사업의 구체적 계획 등을 점검한 후 이날 수집한 정보들을 안건 의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도시환경위원회의 경우는 이날 안산시 하수 1 처리장을 찾은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비와 관련한 시설물들을 차례로 확인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교체가 필요해 개선사업비가 수립된 처리장의 하수 이송 수로와 내부순환펌프, 차염저장탱크, 여과지 시설 등을 둘러보면서 사업 및 예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한편, 이들 상임위원회는 지난 11월27일부터 시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의원발의 안건 등을 심의하고 있으며, 7일 안건을 의결한 뒤 그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로 넘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