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4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중 상임위원회별 안건 의결을 앞둔 시점에서 심사의 내실을 기하고자 현장활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먼저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시청 민원 동을 방문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민원 동 철거 사업비의 타당성 여부를 파악했다.현장에서 시 회계과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민원동 지하까지 이동한 위원들은 구조물의 상태에 대해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안전진단 결과와 부합하는지, 예산 수립 규모는 적절한지 등을 살폈다.문화복지위원회도 이날 원곡동 다문화 특구와 안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안산문화재단, 구 해양연구원 축구장 시설 공사 현장 등 4곳을 잇달아 돌아봤다.의원들은 ▲단원구 원곡동 부부로 전선 지중화 사업 ▲육아종합지원센터 신관 개관 준비 ▲문화재단 내 시민정원 조성 및 재단 현안 ▲축구장 조성 사업의 구체적 계획 등을 점검한 후 이날 수집한 정보들을 안건 의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도시환경위원회의 경우는 이날 안산시 하수 1 처리장을 찾은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비와 관련한 시설물들을 차례로 확인했다.위원들은 현장에서 교체가 필요해 개선사업비가 수립된 처리장의 하수 이송 수로와 내부순환펌프, 차염저장탱크, 여과지 시설 등을 둘러보면서 사업 및 예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한편, 이들 상임위원회는 지난 11월27일부터 시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의원발의 안건 등을 심의하고 있으며, 7일 안건을 의결한 뒤 그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로 넘긴다./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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