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들이 노인 통합돌봄 원스톱 체계의 시작을 알리는 노인주간보호센터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 개소식 후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안산의료사협)은 노인 통합돌봄 원스톱 체계의 시작을 알리는 노인주간보호센터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장기요양 등급을 판정받은 노인을 낮 동안 보호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기능 강화 ▲정서지원 ▲건강증진 ▲사회 재활 등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안산의료사협에서 새로 출범하는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는 재가 장기요양센터, 꿈꾸는 집 요양원, 365 통합돌봄 지원센터에 이은 네 번째 노인 돌봄 기관이다.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 개소식에는 안산의료사협 김영림 이사장과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 경창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산의료사협은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를 개원함으로써 모든 노인 돌봄 기관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일명 ‘노인 돌봄 원스톱 체계’를 마련했다.

안산의료사협에서 올해 새로 조성한 ‘커뮤니티 센터’는 노인∙장애인에 특화된 돌봄 기관으로 이뤄진다.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장기요양센터’, 치매 및 중풍 등 중증노인을 24시간 돌보는 노인 의료복지시설인 ‘꿈꾸는 집 요양원’, 안산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수행하는 ‘365 통합돌봄 지원센터’,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관리하는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재가 의료급여) 식사서비스 및 안산의료사협 꿈꾸는 집 요양원과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의 위탁 급식 영업을 제공하는 ‘새 안산 밥 드림’이 운영 중이며, 지난 9월에 ▲의료 ▲재활 ▲돌봄 ▲영양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는 봄 햇살처럼 따뜻한 돌 봄으로 가득한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봄 누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소하는 어르신에 적합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안산의료사협이 가지고 있는 의료기관과 돌봄 기관이라는 자산을 십분 활용해 통합서비스를 기획했다.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의 주요 서비스로는 ▲새 안산의원∙새안산한의원∙새안산우리치과와 함께하는 ‘의료 서비스’ ▲물리치료사가 상근하여 재활 및 기능회복을 지원하는 ‘재활치료 서비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돌봄서비스’ ▲영양사가 개개인의 영양 상태에 맞춰 관리하는 ‘영양 서비스’가 있다.

김초환 안산의료사협 커뮤니티케어본부장은 “노인 돌봄에 대한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욕구를 반영한 사업”이라며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를 비롯한 안산의료사협의 돌봄서비스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형 케어매니지먼트의 정착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지훈 봄 누리 데이케어센터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