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콘텐츠 기획 전문가, 지역 인사 등 6명

군포문화재단은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2021 군포철쭉축제’를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미기 위한 대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군포철쭉축제는 재단이 2013년부터 주관하면서 올해까지 3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재단은 내년도 축제에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꾸미는 ‘시민 참여 콘텐츠’를 특색있게 개발하기 위해 최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6명을 위촉했다.

먼저 2020 서울거리예술축제와 2018 안산거리극축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윤종연 감독과 2020 서울거리예술축제 총괄 PD, 2020 수원연극축제 해외공연 PD로 활동한 조영선 감독을 콘텐츠 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개발될 프로그램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기 위해 깅신웅 군포예총 회장과 이규동 전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위촉하고, 온택트 축제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승열 오산대 이벤트 연출과 겸임교수를 위촉했다.

이와 함께 신규 콘텐츠 및 군포철쭉축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문기 한세대 미디어 영상광고학과 교수의 조언을 받기로 했다.

재단은 위촉식과 함께 1차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앞으로의 전문가 자문가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정기적 논의를 통해 군포철쭉축제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기획해 나갈 방침이다.

한우근 재단 대표이사는 “내년 군포철쭉축제는 모든 군포시민이 즐거워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준비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의 발전과 변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