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동 서양화가, 내일부터 미추홀도서관서 개인전
박영동 서양화가의 32번째 개인전이 7일부터 인천 미추홀도서관에서 열린다.

원로작가인 박영동 화가는 서라벌 예술대학(현 중앙대)을 졸업하고 인천미술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원색적인 물감과 오방색의 조화를 캔버스에 그리는 그는 이번 전시회에 '봄날은 온다' 등 26점을 출품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한없이 따뜻하고 정겨운 동심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신향섭 미술평론가는 박영동 작가의 작품을 두고 “색채이미지를 달리하며 현실에서 환상의 세계로 바뀌는 조형의 마술이 신기할 지경”이라며 “실제적 공간에 비 사실적인 색채를 수용하는 형태로 시작해 검정색을 가미한 화려함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평론했다.

전시회는 미추홀도서관 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금요일 휴관. 032-462-3900.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