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아트센터 전경.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안양아트센터 등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안양아트센터, 평촌아트홀, 안양파빌리온,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박물관, 안양예술인센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시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재단은 또 코로나19가 지속함에 따라 예술인과 민간단체가 온택트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유치해 온∙오프라인 미래 예술 산업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 프로그램인 ‘숲에 고래가 산다’를 개발했다.

평촌아트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던 교육체험전 ‘신비한 동물시계’는 마인크래프트 PC게임 버전으로 출시했다.

기존 교육 사업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평촌아트홀 아카데미는 20여개 강좌를 영상으로 제작해 다음 달부터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고, 찾아가는 혁신 교육인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안양시민축제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해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박인옥 재단 대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