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2일 인권경영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권경영선언 선포식’을 했다. /사진제공=(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2일 인권경영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권경영선언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월드컵재단 이내응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직원 25명이 참석, 인권경영헌장을 낭독하며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포식을 인권경영 체계 구축의 초석으로 삼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인권경영헌장에는 ▲인권규범준수 ▲차별금지 ▲단체교섭의자유 ▲강제노동과 아동노동금지 ▲안전권리보장과 개인정보보호 ▲인권침해 및 구제절차제공 ▲인권침해 사전예방 등 7개 항목이 담겼다.

앞서 월드컵재단은 인권침해의 사전예방 및 구제절차 등 시대적 가치와 사회적 요구가 담긴 인권경영헌장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권경영 지침을 만들었다.

이내응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기업 활동과 관련한 인권침해 사례가 국내외를 불문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월드컵재단은 이번 인권경영헌장 선포를 계기 삼아 늘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도∙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스포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