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 대상
▲ 28일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스틸아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골목 철강산업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문래동 철강거리와 선진 철강산업의 상징인 포스코그룹이 만나 대·중소 철강산업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스틸아트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복을 물고온 제비'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하고 28일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스틸아트 공모전은 포스코건설이 1968년 창사이래 산업의 쌀인 철강재를 국산화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해온 포스코그룹의 유일한 B2C 기업으로서, 1970~80년대 한국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했지만 산업화에 밀려 쇠락해가는 문래동 소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고, 대기업과 자영업자간의 건강한 상생 생태계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1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최우수상 '복을 물고온 제비' 외에 우수상으로 '더샵# 포레스트', 'echo of circle', 'the giving tree' 등이 뽑혔다. 최우수상에는 700만원, 우수상에는 각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번에 뽑힌 수상작들은 이달 31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되며, 전시회가 끝나면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