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에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895억원, 영업이익은 2002억원으로 2019년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3분기 실적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1, 2, 3공장의 고른 생산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고, 영업이익은 139% 급증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포인트와 8%포인트 높아진 32%와 21%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연간 생산계획에 따른 2분기 가동률 감소로 매출이 10.8%,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판관비 증가 등으로 30.3% 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말 기준 자산은 6조1372억원, 자본은 4조4988억원, 부채는 1조6384억원이다. 부채비율 36.4%, 차입금비율 1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말 4공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센터를 열고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구(CRO)-개발(CDO)-생산(CMO)’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본격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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