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행정복지센터는 가을을 맞이해 마을 정원공동체를 중심으로 국화, 철쭉, 목 백일홍, 장미 등의 가을꽃과 나무를 마을정원(둔배미 마을 파도 정원, 초지동 옥상 하늘정원)에 심었다고 21일 밝혔다.

초지동 마을정원사와 둔배미 부녀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번 꽃 심기에는 특별히 안산시의회 김동수 시의원도 함께해 직접 곡괭이를 들고 땅을 파며 정원사들의 식재 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활동단체 빈스에서 나와 따뜻한 커피와 차, 쿠키를 무료로 제공해줘 꽃을 심는 정원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

초지동 마을 정원 공동체의 박경신 대표는 “많은 분이 도움을 꽃 심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 거 같다”며 “앞으로도 마을 정원이 주민들의 힐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초지동장은 “꽃 심기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마을 정원에 활짝 핀 국화처럼 마을 정원에 오는 주민들의 마음도 활짝 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