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한국판 뉴딜’ 정책 중 비대면 산업육성에 의한 ICT를 활용한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기반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 및 ICT를 활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다.

시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360명을 모집, 앱 및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대상자로 등록되면 모바일 앱, 스마트폰과 연동된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측정기 등이 제공되며, 제공된 기기를 활용해 연동된 자료들을 읍·면·동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 간호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의 관리를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자발적 만성질환 관리 역량 강화와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