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공익사업장… 관제 업무 100% 유지

김포시가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파업에도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이용객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김포골드라인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쟁의행위 중에도 70%의 업무가 필수적으로 유지되는 필수 공익사업장이기 때문이다.

운행 자체가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인 데다가 열차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제 업무가 100% 유지돼 파업 중에도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열차안전원 일부 파업 참여에 대해선 역사 내 안전원 배치 등을 통해 비상시 대책을 수립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파업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운영자인 서울교통공사(자회사 김포골드라인운영㈜)에 협상 타결 및 중재 노력과 조속한 조치도 요구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 김포도시철도지부는 김포골드라인운영과의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