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가을운동회 운영이 보류된 지역 내 초등학교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을 운동회’를 오는 11월10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단에서 양성하는 문화예술매개자 ‘아트러너’의 공동체 예술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용인시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을 공감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온라인 가을 운동회는 유튜브 라이브(Youtube live)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26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만보기 마라톤, 채팅 서바이벌, 스피드 보물찾기 등 8가지 종목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각 종목은 실시간 원격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서바이벌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세부 규칙은 신청자들에게 개별 안내한다. 종목별 인원은 30명 내외로 운영되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사전에 종목별 예선전이 실시된다.

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카메라 기능이 있는 컴퓨터나 노트북을 사전에 준비해야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도 행사 당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운동회 중계를 관람하거나 퀴즈쇼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별 종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신청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