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인천지역 기업이 수출액 감소폭이 1.1%로 전국 수출액 감소폭 8.6%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나타냈다.

1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7~9월 인천지역 소재 기업 수출액은 279억 달러로 1.1% 감소했고 수입액은 283억 달러로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출의 경우 전체 수출액이 8.6% 감소한 반면, 인천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지역 수출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비중 13.4%, 전년대비 17.4%↓)과 기계류(비중 14.0%, 전년대비 15.0%↓)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공품(비중 16.7%, 전년대비 23.0%↑)과 전기·전자제품(비중 25.2%, 전년대비 11.2%↑)의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한 283억 달러로 전국 수입액의 8.2%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비중 27.2%, 전년대비 28.3%↓)와 광물(비중 7.0%, 전년대비 24.1%↓)의 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