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이 지난 7일 다산가람초등학교와 학교 강당에서 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산가람초등학교는 초등 40학급의 대규모 공립학교이다. 개교이래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계승한 창의 지성 교육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협약 이후 두 기관은 실학박물관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개발한 ‘찾아가는 교육체험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실학박물관이 비대면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아버지 다산의 가족사랑’ 체험 수업은 동영상 강의와 체험키트로 구성된 교육이다. 이를 다산가람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후 폭넓게 확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학박물관과 다산가람초는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다산 정약용과 실학 문화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적극 홍보·지원하고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협력해 ‘실학체험교육’ 활성화를 협력키로 했다.
또 협약안에는 실학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와 다산 정약용과 실학문화가 사회적으로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다산가람초등학교와 이번 협력 협약을 통해 다산 정약용과 실학의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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