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10월 버스킹 G-스테이지 대면 진행
비보잉·스트리트 댄스 등 통해 지친 도민들 위로
▲ 경기아트센터 '버스킹 G-스테이지'가 10월 센터 내 공간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9월 공연은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사진은 '버스킹 G-스테이지' 비대면 공연 모습.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민과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상설무대 '경기아트센터 버스킹 G-스테이지' 가을편을 진행한다. 10월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공간에서 대면으로 진행되고, 9월 비대면으로 이미 진행된 공연은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4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버스킹 G-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예술인들에게 최소한의 수입원과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획된 경기도형 문화뉴딜 사업의 일환이다.

'버스킹 G-스테이지' 가을편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개 예술단체가 약 50회의 공연을 펼친다. 이미 잘 알려져 기반이 탄탄한 전문예술인뿐만 아니라 신인 예술인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제공된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9월 '버스킹 G-스테이지'는 국내 공공극장 최초로 문을 연 센터 미디어창작소에서 촬영을 진행, 지난달 29일부터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tv'를 통해 순차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가 보유한 전문 장비와 인력을 활용하여 클래식, 재즈, 퓨전국악부터 비보잉, 스트리트댄스까지 재능 있는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젊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선보인다.

10월부터는 대면 공연으로 전환해 카페G 옆에 위치한 열린무대와 소극장 앞 광장 등 경기아트센터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경기도민을 맞이한다.

'나의 무대가 너의 휴식이 될 수 있다면'이라는 공연의 제목처럼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관객을 만나는 기회가, 일상을 잃어버린 도민들에게는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