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덕양구청 일반민원실에 초고속 휴대폰 살균기를 지난 24일부터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초고속 휴대폰 살균기는 자외선 빔을 이용해 바이러스와 각종 세균을 7초 이내에 99.9% 살균할 수 있는 제품으로 휴대폰 손상 및 성능 저하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덕양구 일반민원실의 경우 등·초본, 인감 등 각종 서류발급과 가족관계 신고 등을 위해 하루 평균 300여 명의 민원인이 방문한다.

초고속 휴대폰 살균기를 이용한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철저한 개인위생이 요구되는 요즘, 구청에 스마트폰 살균기가 설치돼 편리하다”며 “공공시설에 더 많이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초고속 휴대폰 살균기 설치가 덕양구 민원실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