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2700세대에 공급이 가능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건립됐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월롱면 덕은리에 1일 8.1㎿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준공된다.

서울도시가스공사 연구소에 건립된 발전시설은 지난해 8월 파주시와 동서발전, 서울도시가스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거쳐 올해 3월 착공해 6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 총 5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총 1980㎥에 면적에서 도시가스를 연료로 1일 2700여 세대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됐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건립되면서 시설에 공급하게 되는 도시가스관 매설로 그동안 사회 인프라가 부족했던 도내1리 76세대는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되는 혜택을 받게 됐다.

주민들은 “도심지와 동떨어져 도시가스 사용은 꿈도 못 꿨는데 연료전지 발전시설의 건립으로 도내1리는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시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친환경시설로 환경오염은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미래지향시설”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친환경 시설이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