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학교는 지난 21일부터 교내에 간호사 파견근무를 시작했다.

참조은병원에서 파견된 간호사는 의료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가래흡인 및 경관 영양 등의 특별건강관리를 맡아 안전한 교육과 학교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한사랑학교는 지난 16일 참조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참조은병원은 한사랑학교 재학생을 위한 학생 진료 의뢰 및 회송, 의료 인력의 교육 및 지원, 학생 건강관리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됐다.

엄범순 교장은 “지역병원의 협조로 중증의 장애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함으로써 교사·학생·학부모 모두 심리적인 안정을 갖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선진 특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가와 학교가 교육공동체를 구축한 일”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