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4개구단 늘어 현재 총21개
인천 유니콘스 리틀야구단 등도 창단 마무리
한국야구가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숙적 일본을 대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한데 힘입어 모처럼 어린이 야구붐이 되살아나 어린이 야구단 창단이 줄을 잇고 있다.
6일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따르면 오는 9일 고양시 덕양리틀야구단이 창단식을 갖는 것을 비롯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4개 어린이 야구단이 창설돼 리틀야구연맹 가맹 야구단이 21개로 늘었다.
이는 지난 90년 리틀야구연맹 출범 당시 9개에서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리틀야구연맹은 전 롯데자이언츠 코치 김상재씨가 김해앤젤스 리틀야구단을 결성해 연맹 가입을 서두르고 있고 인천유니콘스 리틀야구단, 의정부 리틀야구단 등이 창단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 연말까지 연맹 가입 야구단은 25개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맹은 지난해까지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르던 전국대회를 올해부터는 예선리그-결선토너먼트방식으로 바꾸는 등 대회 참가팀 증가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어린이 야구단 창단이 늘어난 것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야구 대표팀의 선전과 함께 프로야구 선수 출신들의 리틀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때문으로 연맹은 분석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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