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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역성장을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펼쳐 왔으나 최근에는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도 순성장은 어려워졌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에 방역을 진정시키고 수출을 회복시켜 역성장 폭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라고 언급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8년 만에 처음으로 전망치를 수정해 올해 한국 경제가 -1.1%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우선 공공기관 투자를 늘려 지역 경기 살리기에 힘쓸 예정이다.

도로안전 확보, 송배전 건설 등 내년분 공공기관 투자계획 가운데 1조원을 올해 4분기로 앞당겨 쓸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60조5천억원의 공공기관 투자 역시 100% 집행할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