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속 수사해 결과 공개해야"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복무 중 휴가와 관련한 의혹과 관련해 야당의 정치 공세를 일축했다. 국방부가 적법하게 휴가를 처리했다는 발표와 추 장관의 해명이 충분했다는 판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4일 최고위 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의혹과 관련,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당 소속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는 많이 분명해졌으나 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며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게 옳다"면서 "야당이 정치 공세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 장관의 전날 페이스북 글에 대해 "어제 추 장관이 아들 문제에 대한 심경과 입장을 밝혔다"면서 "충분히 알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 검찰개혁에 대한 충정을 말씀했다"고 밝혔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