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지난 9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 진행된 제21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 37건을 심사∙의결했다.

특히 후반기부터 신설된 복지환경위원회가 운영됨에 따라 의장을 제외한 15명의 의원이 3개 상임위에 5명씩 소속돼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안건 심사결과 조례안 등 24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8건은 수정가결, 3건은 미료, 2건은 부결됐다.

추경 예산안 등의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승겸 위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2조1492억원 보다 2660억원이 증액된 2조4152억원이다.

심사결과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11건 21억1463만원이 삭감됐다.

권현미 의원은 ‘화학사고 대응 지역대비체계 구축’이란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 및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마련을 촉구했다.

홍선의 의장은 “연이은 태풍과 코로나19 거리 두기 2.5단계의 연장 등으로 농민과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집행부는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