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세트…세트당 1만원 선착순 접수

오산시는 오는 16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그린텃밭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외 여가활동이 위축된 시민들에게 실내 여가활동을 통한 정서지원과 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상자텃밭, 상토(배양토), 쌈채소(상추, 로메인, 치커리 등) 모종으로 구성된 그린텃밭 400세트를 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보급가격은 1세트당 1만원(자부담)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ms0923@korea.kr) 또는 팩스(031-8036-8917)로 접수하면 된다.

장애인, 노약자 등 IT 취약계층은 신청 기간 내 평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산시청 1층 로비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농업체험을 통해 치유하기를 바란다”며 “녹색생활 환경 조성과 건강한 가족 단위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린텃밭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농식품위생과(031-8036-7633)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