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20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와 일자리와 고용개선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자리,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기후환경, 안전자치, 지역문화 활성화, 소식지 등 7개 분야에서 각 기초자치단체가 경합을 벌였다.

시는 7개 분야 중 일자리, 지역문화 활성화 2개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최초 악기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의 경우 시민들의 다양한 악기 체험과 음악창작배움터, 복합 문화예술 공간 운영 등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감행정 도서관 구현에 전국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 밖에 사회적협동조합 어린이집 육성과 온종일 돌봄사업은 사회적경제 참여 확대, 다양한 세대에 사회적경제 교육을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시의 소리울도서관과 사회적 경제가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과 지속해서 소통해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