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여행정보 업체' 대표가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지 여드레만인 9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업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이달 1일 오전 11시 2분께 용산구의 한 주택 내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다가 지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발견되기 직전 개인 인스타그램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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