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공무원의 3분의 1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거리 두기 2.5단계 준수하고 청사 내 감염확률을 낮춰 기관폐쇄로 인한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당초 6일에서 13일까지 재택근무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서별 재택근무자, 휴가자, 현장근무자 등을 포함해 사무실 근무자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해 사무실 밀집을 최소화하고 있다.

모든 재택근무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시간에 정부 원격근무시스템으로 일하고 전화 대응이 필요한 경우 사무실 전화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한다.

또 시는 직원들에게 지역사회 감염 발생지역으로의 출장, 방문 등 자제 및 시급성과 필요성이 낮은 모임, 동호회 활동, 회식 등 사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사무실 내 마스크 상시착용 등 코로나19 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거리 두기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