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과 '우리는 모두 꽃이다'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현장간담회를 잇달아 여는 등 연구과제 심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1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 소속 이경애·김태희·김동수·이기환·나정숙 의원은 최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역수행업체와 안산시 교육청소년과, 안산시청소년협의회, 안산시청소년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청소년에 대한 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이 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용역사 측은 안산에 거주하는 만13세에서 만18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과 일상, 진로,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해 설문 조사한 내용을 분석·발표했고, 참석자들은 이와 관련해 일반청소년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및 장애 청소년들에 대한 욕구 조사를 추가해 자료의 내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꽃이다'의 정종길·유재수·이진분·현옥순 의원도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과 단원구 초지동에 있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갖고 복지관 측으로부터 의사소통 약자를 위한 도구인 AAC(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 및 안산시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인증사업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간담회에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휴대폰으로 AAC 도구를 직접 확인해 보는 등 장애인인식개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시와 장애인복지관이 협업해 장애인 복지 증진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달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