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 나눔 공동체 무료 급식소에 쌀, 미역 등 식자재 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신장라이온스클럽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쌀과 김, 미역 등 식자재를 벧엘 나눔 공동체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장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식자재는 벧엘 나눔 공동체에서 무료 급식을 받는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도시락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식재료 전달식에는 벧엘 나눔 공동체 강정자 목사와 이동주 전도사, 김도형 신장라이온스클럽 1부 회장, 김희중 2부 회장, 김광현 총무, 송한경 재무 등이 참석했다.

벧엘 나눔 공동체는 강정자 목사와 이동주 전도사가 무료 급식사업을 벌이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 급식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에 따라 무료 급식을 중단하고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으로 대체 중이다.

신장라이온스클럽은 3년 전인 2018년부터 분기별로 벧엘 나눔 공동체에 식자재를 공급해주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도정수 신장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정자 목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후원의 손길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배번 매번 아름다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줘 고마울 따름”이라며 “기탁한 식재료로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