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인천시의 도로기전설비 보조사업 점검 결과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산의 적정성을 살피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로등과 보안등, 지하차도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구는 내년 시 보조금 지원 시 1개 사업에 대한 요구액 전액 지원과 보조금 우선 지원 혜택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앞서 구는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 테스트 기관'에 선정돼 LED가로보행등 200개를 무상으로 설치받아 7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는 LED디밍 장치 시범 설치와 높은 LED 보급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 발주 등 여러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LED 교체 사업과 도로 조명시설 유지 관리를 통해 특색사업을 발굴하고, 다른 지자체들과 우수 사례 정보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성적은 원도심을 담당하는 건설과와 송도국제도시를 맡고 있는 송도관리단의 노력과 혁신으로 얻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