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관내 숙박업소 60개소 및 목욕장업 21개소에 대한 하절기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은 다음달 29일까지 시민으로 구성된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숙박업 에어컨 필터 청소 및 객실 침구 등의 위생관련 사항 ▲레지오넬라 관련 소독 실시 및 수질기준 준수 여부 ▲요금표 게시 등 공중위생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해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집중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목욕장업) 전 업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소독액 배부를 통한 방역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