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곡동 협의체 회원들은 복지사각지대 해결 방안을 논의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을 원칙으로 오는 20일까지 집집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찾아달라는 홍보 리플렛을 부착하는 등 어려운 이웃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부곡동 행정복지센터는 발굴된 위기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후원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곡동은 올해 1월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해 휴∙폐업자, 실직, 사회보험료 체납, 의료∙주거∙고용 위기 등 총 234가구를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일제 조사를 완료했으며, 7월부터 9월까지 제4차 및 기획발굴조사로 122가구에 대해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훈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관심이 지역사회 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충렬 부곡동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꾸준한 활동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드린다”며 “복지 소외계층이 방치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