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장맛비로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빗물에 잠겨 구조대원들이 5명을 구출했다.
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파평면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빗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 대원들이 출동해 출동한 구조 대원들이 총 5명을 구조했다. 이 중 버스 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머지는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버스가 침수된 도로에서 운행하다 갑자기 물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에 큰비가 내려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했다. 파주에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침수 우려 지역인 파평면 율곡리와 적성면 두지리 일부 주민들이 인근 중·고등학교로 대피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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