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지성호 의원은 5일 여성 탈북민이 원하면 여성 신변 보호 담당관을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 보호·정착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경찰청과 통일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 이탈주민 가운데 여성 비율은 72.1%에 이르지만, 신변보호담당관 여성 비율이 19.2%였다"면서 "구조적인 성비 불균형 문제만 개선해도 성 관련 비위 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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