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 통해
매출 3077억·영업익 811억 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의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COVID-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 분기 대비 1005억원(48.5%)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185억원(29.6%) 증가해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965억 늘어 흑자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3공장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5,149억, 영업이익은 1437억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자산 6조 329억원, 자본 4조 4,432억원, 부채 1조5897억으로 부채비율 35.8%, 차입금 비율 12.9%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속수주,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 비중 확대로 인해 이미 1,2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고 3공장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에 4공장 증설과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투자규모, 설비 최적 능력, 사업추진 시기가 구체화 되는대로 밝힐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 최고의 품질경쟁력과 최첨단 설비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Vir社 4400억원, GSK社 2800억원 등 글로벌 제약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약 1조8000억원을 수주했다. COVID-19 상황에도 현재까지 지난 해 수주물량 대비 약 4배, 지난해 매출에 약 2.5배에 해당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