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한국아시아우호재단과 ㈜한경기획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떡볶이 키트 900개를 전달받아 지역 내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은 2011년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돼 ‘더book프로젝트’, 제한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기획은 청년다방, 은하수 식당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시아우호재단과 한경기획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등에 한국의 대표 먹거리인 떡볶이 나눔을 통해 한식에 대한 소개와 이웃사랑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조기석 재단 이사장은 “떡볶이 나눔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움에 부닥친 우리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후원품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음식으로 식품안전 등을 고려해 안산광림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