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 중이었던 지역 내 공공도서관 5개소(시립중앙, 오포, 초월, 곤지암, 능평)와 공립작은도서관 6개소(오포, 대주, 퇴촌, 도척, 광남, 남한산성)를 시범 개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부터 시범 개관하는 도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휴관일은 기존과 동일)며 도서 대출·반납서비스와 자료실, 열람실 열람석의 30%만 이용 가능하다.

또 모든 이용자는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전자출입명부(도서관 QR코드 촬영 후 개인정보 입력) 인증 후 입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한 방역 하에 시범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휴관 기간 맞춤형 도서 대출 지원서비스인 북-Take out 서비스를 해 1만1867명, 4만446권의 대출실적 및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번 도서관 시범개관을 계기로 그동안 갇혀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책을 통한 마음 힐링 등 생활 속의 여유와 즐겁고 건강한 독서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