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컬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신선 식품인 생선회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가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증가했다고 16일 연합뉴스가 마켓컬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기간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회 상품 수도 65% 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화됐던 지난 2~3월 회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54% 증가했고, 2분기(4~6월)에는 125% 늘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회는 전체 회 판매량의 80%를 차지하는 연어회였다. 그중에서도 1인분에 해당하는 120g짜리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광어회는 연어회 다음으로 많이 판매됐으며, 딱새우회, 홍어회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이 냉장 배송 기술의 발달을 통해 신선도와 맛을 유지한 회를 접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마켓컬리는 분석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