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시위원회, 시의회 제출

용인시 최초 주민 조례인 용인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조례가 용인시의회에 부의됐다.

진보당 용인시위원회는 1일 '용인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조례'를 용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용인시위원회는 조례를 지난해 11월15일부터 2020년 1월15일까지 3개월에 걸쳐 용인시민 1만1182명의 서명을 받아 용인시에 제출했고, 최종 심의 결과 유효서명은 9858명(88.2%), 무효는 1324명(11.8%)으로 집계됐다.

주민조례는 지난 6월30일 시의회에 부의됨에 따라 오는 10∼15일 진행될 제246회 의회에 상정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조례청구인 대표인 진보당용인시위원회 김배곤 위원장은 “용인시 최초의 주민 조례가 성사되고 이어 시의회에 부의되는 등 본격적으로 시의회 심의절차가 개시되는 만큼 반드시 원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규칙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늦어짐에 따라 서명이 완료된 지 무려 6개월 만에 주민 조례가 의회에 부의됐는데 시급성을 다투는 주민 조례의 성격상 관련 규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