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우자리는 ‘코로나19 사태 극복 프로젝트’로 4종류의 창작극을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 경쟁력 있는 연극인 육성사업인 ‘극단 가우자리’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무대 공연의 공백기가 생기자 움직임의 기초 트레이닝, 고전 작품 감상과 토의, 개인 작품 집필 등의 활동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발전시켰다.

그 결과 가우자리 구성원들이 직접 집필해 만든 작품을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 김규남 작(作) ‘면접’, 김한비 작(作) ‘하나의 길’, 허진영 작(作) ‘두 아들’, 김동재 작(作) ‘취중 진담’ 등 총 4개의 작품이 랜선을 타고 조만간 관객들과 만난다.

김종숙 가우자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술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인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이고 있으니 온라인 공연의 호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