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사이버 영화제」와 프로그래머와의 대화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8일부터 4일간 Pifan98 공식홈페이지(www.pifan.or.kr)에서 열린 「사이버 영화제」는 영화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에게 색다른 영화제를 즐기는 체험을 주었다.

 PIFAN98 공식프로그램 「단편 영화 걸작선」중 13편을 선정, 영화전편을 상영하는 사이버 영화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가상공간에서의 영화제였다.

 특히 이번 사이버 영화제는 일회성 상영에 그치지 않고 네티즌들이 원할때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사이버 영화제」코너에 ON-DEmand 형식으로 저장하였다.

 프로그래머와의 대화는 인터넷 홈페이지 및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하이텔 등 4개통신 포럼에서 진행되었다. 화면 한쪽에서 실시간으로 인터뷰 장면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방영되는 동시에 다른 한쪽에서는 네티즌들의 채팅이 진행된 홈페이지 프로그래머와의 대화는 컴퓨터와 인터넷이라는 뉴미디어의 매력을 활용,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젊음」을 한껏 과시하는 자리였다.

 통신 포럼방에서 진행된 프로그래머와의 대화는 지난 15일 천리안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영화제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이벤트로서 패널을 선정, 관객들과 영화제를 만들어 가는 사람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다른 매체에서는 접할 수 없는 색다름이 있었다.

 지난 3일 유니텔, 4일 하이텔, 10일 나우누리 15일 천리안에서 각각 진행된 프로그래머와의 대화에서 오고간 내용을 보면 PIFAN98 프로그램 영화제가 영화의 질적 향상, 스크린쿼터제 등과 같은 한국영화의 존망과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 영화제의 지향점 등 영화제를 소재로 한 질문과 한국영화산업의 전망 등 재밌고 유익한 강의로 알려진 김홍준 감독은 네티즌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유연하면서도 충실한 답변을 했다.

 4차례의 「프로그래머와의 대화」 내용은 모든 PC통신포럼방에 게재하였는데 통신포럼에 올린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16일 현재 조회건수가 500여회에 이를 정도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대해 보다 직접적인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은 PC통신 포럼방(유니텔, 나우누리, 천리안, 하이텔 go pifan98)을 방문하면 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와의 대화)는 관객과 가까워지는 통로가 되었다. 처음 시도한 사이버 프로그램들에 대해 네티즌들의 호응은 예상외로 높았다. 대안영화제를 표방하고 관객중심의 영화제를 지향하는 PIFAN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dscha @ inchonnews.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