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자 정기인사
인천시교육청이 본청 행정국장에 여성 최초로 김선미(사진)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장을 임명했다.

시 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자로 지방공무원 49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3급 1명, 4급 3명, 6급 37명, 7급 53명 등 총 94명이 승진하고, 3급 이하 401명에 대한 전보 및 3명의 신규공무원이 임용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선미 평생학습관장이 행정국장으로 임명되면서 여성 최초의 행정국장이 탄생했다. 지난 3월 1일 자로 본청 첫 여성 국장으로 정의정 정책국장이 임명된 데 이은 두 번째 여성 국장이다. 시 교육청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활력 및 주요 보직에 여성 진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인사 사항으로는 ▲평생학습관장 공애순(승진)▲감사총괄 서기관 백윤영(승진)▲노사협력과장 이정기(승진)▲주안도서관장 김희권(승진)을 각각 배치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인사를 통해 같은 부서 장기 근무자, 도서 지역 만기 근무자를 순환 전보하고, 개인의 능력과 인사 고충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인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사발령자 명단은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